2022년 12울 4일 부터 9일까지, 5박 6일의 나트랑 여행을 위해 미리 2곳의 숙소를 예약했어요. 첫날은 시내와 가까운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Sheraton Nha Trang Hotel & Spa)에서 머물렀고, 나머지 4박 5일은 아미아나 나트랑 리조트(Amiana Resort Nha Trang)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은 짧게 머물렀던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를 소개할게요.
여행 전에 킹베드, 오션뷰, 조식포함(2인) 옵션의 숙소를 선택해서 1박에 15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예약했어요. 그리고 이틀 정도 전에 호텔 이메일로 연락해서 공항 택시(680,000동, 약 37,000원)를 요청했더니, 공항 출구에서 저희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편하게 숙소로 이동했어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 비행기 지연이 발생했다고, 3시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했어요.)
호텔에 도착해서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체크인 절차를 진행해 주셨고 바로 입실했어요.
숙소 사진을 별로 안 찍어서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내부 사진을 참고로 공유해요. 사진과 비슷한 공간이었고, 2인용 소파가 있어서 여유 있는 시간에 소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주로 밖에서 사 온 음식을 먹을 때 앉아 있었지만요.ㅎㅎㅎ
호텔 발코니에서 나트랑 해변이 바로 보이고 파도 소리가 들리니 이제야 진짜 휴양지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낮에는 다른 것들에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깐 밖에 보이는 큰 길가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경적 소리가 꽤 크게 들렸어요. 물론 저희는 너무나도 피곤해서 숙면했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식사하는 곳에 한국말로 안내해 주는 직원 분이 계셔서 한국 관광객이 이용하기에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아침을 먹던 날도 쉐라톤 나트랑 호텔을 이용하는 한국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조식에 나오는 음식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제가 먹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음식 종류는 5성급 호텔치고는 생각보다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쌀국수와 반미를 만들어 먹었더니 충분히 배가 불렀어요. 베트남은 쌀바게트가 맛있다고 하더니 빵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커피는 직원이 와서 무엇을 먹을 거냐고 물어보고, 원하는 커피를 말하면 저희 식탁에 두고 가시더라고요.
식사 후에 산책을 하고 싶어서 호텔 밖으로 나왔는 데 나와서 큰길을 건너면 산책로가 아주 길게 있어요. 해가 뜨거워서 선크림을 꼭 바르고 나오셔야 해요. 잠깐 나왔는데도 금세 타더라고요.
12월, 겨울의 초입이던 한국에 있다가 따뜻한 나라를 오니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기분이 나른해지는 아침 산책 시간이었어요.
저희는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시내 구경을 위해 짐은 잠시 호텔에 맡겼어요. 그리고 오후 3-4시쯤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찾아 아미아나 리조트로 이동했어요.
쉐라톤 나트랑 호텔에 머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너무나도 친절한 직원분들이었어요. 저희가 마주한 모든 직원이 친절하게 웃어주고, 응대해주셔서 머무는 동안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으로 체크 아웃을 하면서 작은 선물을 주셨는데요. 이렇게 삐뚤빼뚤하지만 정성어린 한글로 마지막 인사를 전해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안에는 작은 사탕이 있었어요.^^)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Sheraton Nha Trang Hotel & Spa)
2023.09.22 - [여행/해외 여행] - 나트랑 여행 : 비엣젯 항공
2023.09.24 - [여행/해외 여행] - 나트랑 여행 : 아미아나 리조트 나트랑
2023.09.25 - [여행/해외 여행] - 나트랑 여행 : 아미아나 리조트 조식 & 저녁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트랑 관광 : 포 나가르 사원(Po Nagar Cham Towers) (2) | 2023.10.04 |
---|---|
나트랑 맛집 : 촌촌킴, 마담프엉 (4) | 2023.09.26 |
나트랑 여행 : 아미아나 리조트 조식 & 저녁 (0) | 2023.09.25 |
나트랑 여행 : 아미아나 리조트 나트랑 (2) | 2023.09.24 |
나트랑 여행 : 비엣젯 항공 (0) | 2023.09.22 |